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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대학교육연구소 작성일 : 2023.05.22 조회수 :240
임희성 대학교육연구소 연구원도 사립대학 법인이 재산권을 주장하기에는 재정적 기여도가 너무 낮다고 지적했습니다. 대학교육연구소에 따르면 사립대 토지와 건물 자산은 2003년 16조원에서 2021년 42조8000억원으로 약 27조원 증가했으나 이 기간 법인이 자산전입금으로 대학에 지원한 금액은 2조3000억원에 불과합니다. 사립대학 법인이 자산 증가액의 8.7%가량만 기여했음에도 최대 30%의 '해산 장려금'을 가져가는 건 맞지 않다는 뜻입니다.
그는 "'해산 장려금'이 지급되는 사학진흥기금 청산지원계정에 정부 출연금이 포함되므로 정부가 국가 예산으로 해산하는 사립대학 법인을 지원하게 되는 꼴"이라며 "이렇게 되면 정부 지원의 타당성 여부가 논란이 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해산하려는 학교법인이 많이 늘어날 경우 사학진흥기금이 적자가 되거나 정부의 '해산 장려금' 지급 부담이 급격히 커질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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