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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대학교육연구소 작성일 : 2020.09.23 조회수 :778
매출액 상위 100대 기업의 사외이사를 겸하는 대학 교수 4명 중 1명은 서울대 소속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등 서울의 주요 대학이 10명 중 7명을 점유하고 있어 쏠림 현상이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 지배구조 개선과 투명성 확보라는 제도 취지가 무색하게 사외이사 겸직 교수 대부분 안건에 찬성으로 일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외이사직을 맡고 있는 기업 주식을 1억원 상당 보유한 경우도 있었다. 연구과제를 수탁받는 등 이해충돌 문제도 불거진다는 지적이 나온다.
대학교육연구소는 23일 이 같은 내용의 100대 기업 사외이사 423명에 대한 전수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대학교육연구소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공시된 각 기업의 올해 1분기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다.(...)
대학교육연구소는 "사외이사 겸직 교수가 해당 기업, 계열사로부터 연구수탁을 받거나, 수탁 몇 년 후 사외이사로 취임하는 문제도 지적된 바 있다"며 "대가성이라는 우려를 사기 충분하고, 업무의 독립성을 해칠 가능성이 있어 현황을 조사하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기사 더 보기>
■ 기사 관련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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