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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대학교육연구소 작성일 : 2014.08.27 조회수 :2,229
※ 해당 자료는 교육부가 한국연구재단에 업무를 위탁해서 받은 외국박사학위 신고자를 대상으로 하므로, 취득 후 귀국을 하지 않았거나 귀국 후 신고를 하지 않은 경우 등을 고려할 때, 실제 외국박사학위취득자 수는 더 많을 것으로 판단됨. |
※ 참고로 앞서 연구소가 발표한 자료([대교연 보도자료] - 미국 유학 박사 45% "귀국 않겠다")에 따르면, 미국에서 이공계 박사학위를 취득한 한국인 가운데 귀국하지 않고 미국에 머물겠다고 응답한 사람이 2008~2011년 44.6%에 달함. |
<표1> 최근 20년간(1994~2013년) 연도별 외국박사학위 취득자(신고자) 현황 (단위 : 명) | ||||||||||
연도 |
94년 |
95년 |
96년 |
97년 |
98년 |
99년 |
00년 |
01년 |
02년 |
03년 |
취득자수 |
1,318 |
1,365 |
1,418 |
1,377 |
1,339 |
1,285 |
1,400 |
1,682 |
1,724 |
1,792 |
연도 |
04년 |
05년 |
06년 |
07년 |
08년 |
09년 |
10년 |
11년 |
12년 |
13년 |
취득자수 |
1,743 |
1,658 |
1,425 |
1,347 |
1,299 |
1,119 |
1,015 |
966 |
752 |
483 |
2. 국가별 현황
□ 미국 출신박사 56.6%(2만1,432명)로 가장 많아
○ 외국박사학위 신고자를 국가별로 분류하면 미국 박사가 56.6%로 가장 많고, 일본 16.3%(6,162명), 독일 7.5%(2,843명) 등 3개 국가가 80%를 차지 함. 해방 이후부터 현재까지 우리나라 외국 박사 양성은 이들 3개 국가에서 이루어져 왔음을 알 수 있음.
○ 이어 프랑스 4.2%(1,577명), 영국 4.6%(1,744명), 중국 3.3%(1,237명), 러시아 1.3%(503명), 기타 6.3%(2,381명)으로 나타남.
○ 기간별로 보면 미국의 경우 80년대에 65.3%까지 상승한 이후 55% 내외 수준을 유지하고 있음. 해방 이후 외국 박사의 절반 이상이 미국 대학에서 양성되어 왔음을 알 수 있음.
○ 일본은 꾸준히 16~17%를 유지해오다 2011년 이후 14.1%로 감소했고, 독일도 1970년 이전 13.1%에서 점점 비중이 줄어 2011년 이후에는 5.1%까지 감소함. 프랑스도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음.
○ 반면, 영국과 중국은 꾸준히 늘고 있음. 특히 중국 박사 취득자는 1992년 처음 나타나 1990년대 2.0%(266명)에서 2011~2013년에는 8.4%(184명)로 미국, 일본에 이어 3위를 차지함. 이는 중국의 개혁․개방 이후 정치․경제적 부상이 영향을 미친 것이라 볼 수 있음.
<표2> 1945~2013년 기간별, 국가별 외국박사학위 취득자(신고자) 현황 (단위 : 명, %) | |||||||||||||
순위 |
구분 |
45~70년 |
71~80년 |
81~90년 |
91~00년 |
01~10년 |
11~13년 | ||||||
인원 |
비율 |
인원 |
비율 |
인원 |
비율 |
인원 |
비율 |
인원 |
비율 |
인원 |
비율 | ||
1 |
미국 |
181 |
50.3 |
845 |
56.3 |
3,620 |
65.3 |
7,578 |
56.3 |
7,997 |
54.0 |
1,211 |
55.0 |
2 |
일본 |
64 |
17.8 |
252 |
16.8 |
766 |
13.8 |
2,211 |
16.4 |
2,559 |
17.3 |
310 |
14.1 |
3 |
독일 |
47 |
13.1 |
150 |
10.0 |
390 |
7.0 |
1,195 |
8.9 |
948 |
6.4 |
113 |
5.1 |
4 |
프랑스 |
15 |
4.2 |
119 |
7.9 |
333 |
6.0 |
601 |
4.5 |
446 |
3.0 |
63 |
2.9 |
5 |
영국 |
17 |
4.7 |
20 |
1.3 |
110 |
2.0 |
567 |
4.2 |
862 |
5.8 |
168 |
7.6 |
6 |
중국 |
0 |
0.0 |
0 |
0.0 |
0 |
0.0 |
266 |
2.0 |
787 |
5.3 |
184 |
8.4 |
7 |
러시아 |
0 |
0.0 |
0 |
0.0 |
2 |
0.0 |
216 |
1.6 |
271 |
1.8 |
14 |
0.6 |
기타 |
36 |
10.0 |
114 |
7.6 |
326 |
5.9 |
833 |
6.2 |
934 |
6.3 |
138 |
6.3 | |
전체 |
360 |
100.0 |
1,500 |
100.0 |
5,547 |
100.0 |
13,467 |
100.0 |
14,804 |
100.0 |
2,201 |
100.0 | |
주1) 순위는 1945~2013년 누적 인원 비율이 높은 국가 순서임. |
□ 박사학위 취득 국가 극심한 편중, 학문 다양성 저해 우려
○ 외국박사 학위자 중에서 상위 7개국을 제외한 나머지 60개국 출신 박사 수는 2,381명으로 6% 내외에 그침. 미국 출신 박사의 10분의 1에 불과함. 심지어 그 마저도 1980년 이전에 비해 비중이 줄었음.
○ 2013년까지 취득 인원이 10명 미만인 국가는 전체 외국박사 학위 수여국 67교 중에서 절반에 달하는 33개국이며, 이 중 14개국은 최근 10년간 취득 인원이 없었음.
※ 2013년까지 취득인원 10명 미만 국가(밑줄은 최근 10년간 취득인원이 없는 국가를 뜻함)
노르웨이(5명), 덴마크(6명), 라이베리아(1명), 라트비아(1명), 레바논(1명), 말레이시아(4명), 모로코(6명), 베네주엘라(1명), 베트남(8명), 벨라러스(3명), 수단(6명), 스리랑카(4명), 슬로바키아(1명), 시에라리온(3명), 아르헨티나(1명), 아일랜드(5명), 요르단(3명), 우즈베키스탄(8명), 우크라이나(2명), 유고(4명)2, 이란(3명), 이집트(8명), 체코(4명), 카자흐스탄(4명), 케냐(1명), 콜롬비아(6명), 키르기스스탄(1명), 태국(9명), 튀니지(5명), 파키스탄(2명), 포르투갈(1명), 핀란드(9명), 홍콩(5명) |
○ 취득국가 수를 살펴보면, 86~90년 24개국, 91~95년 38개국, 96~00년 53개국 등 다양해지는 추세에서 01~05년 52개국, 06~10년 45개국, 11~13년 41개국 등으로 감소되는 추세.
○ 이처럼 외국박사의 미국 편향이 극심한 것은 우리 학문의 미국 종속 현상을 방증하는 것이고, 이슬람권이나 북유럽, 남미, 아프리카 등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인사가 극소수인데다 최근 들어 주요 학위 취득국 이외의 국가 수마저 점차 줄어드는 것은 학문의 다양성 측면에서 문제가 있다고 할 수 있음.
3. 계열·전공별 현황
□ 사회과학 28.0%, 공학 24.7%, 인문학 19.9%, 자연과학 14.4%
○ 전체 외국박사 취득 신고자 중 전공을 표기한 3만3,460명3을 대상으로 계열별 현황을 보면 사회과학이 9,370명(28.0%)으로 가장 많았음. 이어 공학 8,251명(24.7%), 인문학 6,643(19.9%), 자연과학 4,834명(14.1%), 예술체육 4.4%(1,479명), 의약학 4.1%(1,370명), 농수해양 3.9%(1,290명), 복합학 0.7%(223명) 이었음.
□ 계열별 박사 학위자 90% 이상, 미국, 일본 등 상위 5개 국가에서 취득
○ 계열별 취득 국가를 살펴보면, 사회과학 박사 취득자의 62.8%(5,881명)가 미국박사였으며, 이어 독일 9.0%(846명), 일본 8.7%(817명)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함. 공학 박사도 취득자 중 63.8%(5,261명)이 미국에서 취득했으며, 일본 23.8%(1,965명), 영국 3.6%(297명)에서 많이 취득함.
○ 인문학의 경우 미국 비중이 33.4%(2,217명)로 다른 계열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았으며, 독일 14.5%(962명), 프랑스 10.0%(664명), 중국 9.6%(640명) 비중이 높았음.
<표3> 계열별 박사학위 취득자가 많은 취득국가(1945~2013년) (단위 : 명, %) | ||||||||||||
순위 |
사회과학 |
공학 |
인문학 |
자연과학 | ||||||||
국가 |
인원 |
비율 |
국가 |
인원 |
비율 |
국가 |
인원 |
비율 |
국가 |
인원 |
비율 | |
1위 |
미국 |
5,881 |
62.8 |
미국 |
5,261 |
63.8 |
미국 |
2,217 |
33.4 |
미국 |
3,400 |
70.3 |
2위 |
독일 |
846 |
9.0 |
일본 |
1,965 |
23.8 |
독일 |
962 |
14.5 |
일본 |
698 |
14.4 |
3위 |
일본 |
817 |
8.7 |
영국 |
297 |
3.6 |
일본 |
786 |
11.8 |
독일 |
251 |
5.2 |
4위 |
영국 |
569 |
6.1 |
독일 |
248 |
3.0 |
프랑스 |
664 |
10.0 |
영국 |
164 |
3.4 |
5위 |
중국 |
325 |
3.5 |
프랑스 |
197 |
2.4 |
중국 |
640 |
9.6 |
프랑스 |
102 |
2.1 |
소계 |
- |
- |
90.1 |
- |
- |
96.6 |
- |
- |
79.3 |
- |
- |
95.4 |
순위 |
예술체육2) |
의약학 |
농수해양 |
| ||||||||
국가 |
인원 |
비율 |
국가 |
인원 |
비율 |
국가 |
인원 |
비율 | ||||
1위 |
미국 |
718 |
48.5 |
미국 |
706 |
51.5 |
미국 |
583 |
45.2 | |||
2위 |
일본 |
231 |
15.6 |
일본 |
347 |
25.3 |
일본 |
517 |
40.1 | |||
3위 |
독일 |
121 |
8.2 |
중국 |
88 |
6.4 |
독일 |
59 |
4.6 | |||
4위 |
프랑스 |
121 |
8.2 |
독일 |
83 |
6.1 |
영국 |
34 |
2.6 | |||
5위 |
러시아 |
86 |
5.8 |
영국 |
44 |
3.2 |
프랑스 |
19 |
1.5 | |||
소계 |
- |
- |
86.3 |
- |
- |
92.5 |
- |
- |
94.0 | |||
주1) 비율은 해당 계열 전체인원 중 해당국가 계열 인원이 차지하는 비율을 뜻함 주2) 예술체육의 독일과 프랑스는 공동 3위 |
□ ‘교육학’ 전공 외국박사 가장 많아, 77%가 미국 학위
○ 세부 전공별로는 교육학 박사가 1,677명으로 가장 많았는데, 이 중에서 미국박사가 1,292명으로 전체 교육학 박사의 77%를 차지함. 이어 경제학 1,467명, 경영학 1,220명 등으로 사회과학 계열이 상위 3위에 올랐으며, 기계공학(공학) 1,208명, 기독교신학(인문학) 1,150명, 화학(자연과학) 1,148명 등으로 나타남.
○ 교육학은 교사, 교육학자, 교육연구자, 교육행정가 및 교육실천가 양성 등을 통해 우리나라 교육의 현재와 미래를 설계하고 이행하는 학문이기에 교육학자들의 과도한 미국 편중은 교육 분야를 넘어 우리사회 전반의 ‘미국화’에 영향을 미쳤다고 풀이할 수 있음.
○ 상위 20개 전공 대부분은 미국과 일본 비중이 절대적으로 높은 반면, 기독교신학(독일, 영국), 정치외교학(영국, 중국), 철학․법학(독일), 역사학(중국), 한문학(중국)은 다른 국가들의 비중도 높게 나타남.
<표4> 1945~2013년 외국박사학위 취득자(신고자) 전공별 상위 20위 (단위 : 명, %) | |||||||||||
순위 |
계열 |
전공 |
미국 |
일본 |
독일 |
프랑스 |
영국 |
러시아 |
중국 |
기타 |
소계 |
1 |
사회과학 |
교육학 |
1,292 |
75 |
91 |
26 |
50 |
11 |
9 |
123 |
1,677 |
2 |
사회과학 |
경제학 |
999 |
107 |
89 |
65 |
56 |
28 |
83 |
40 |
1,467 |
3 |
사회과학 |
경영학 |
858 |
109 |
52 |
20 |
88 |
4 |
33 |
56 |
1,220 |
4 |
공학 |
기계공학 |
803 |
266 |
35 |
30 |
46 |
2 |
1 |
25 |
1,208 |
5 |
인문학 |
기독교신학 |
685 |
6 |
192 |
14 |
118 |
1 |
0 |
134 |
1,150 |
6 |
자연과학 |
화학 |
832 |
143 |
74 |
19 |
37 |
2 |
0 |
41 |
1,148 |
7 |
자연과학 |
생물학 |
672 |
207 |
68 |
20 |
51 |
1 |
0 |
61 |
1,080 |
8 |
사회과학 |
정치외교학 |
501 |
70 |
78 |
57 |
95 |
43 |
79 |
79 |
1,002 |
9 |
공학 |
전자/정보통신 |
698 |
168 |
23 |
28 |
43 |
4 |
0 |
27 |
991 |
10 |
공학 |
컴퓨터학 |
632 |
85 |
4 |
27 |
35 |
2 |
0 |
25 |
810 |
11 |
공학 |
토목공학 |
544 |
155 |
13 |
7 |
28 |
2 |
2 |
26 |
777 |
12 |
자연과학 |
물리학 |
567 |
68 |
38 |
18 |
39 |
7 |
0 |
19 |
756 |
13 |
인문학 |
영어와문학 |
620 |
1 |
3 |
2 |
77 |
0 |
0 |
33 |
736 |
14 |
인문학 |
철학 |
159 |
39 |
261 |
68 |
17 |
6 |
68 |
93 |
711 |
15 |
인문학 |
역사학 |
144 |
151 |
67 |
77 |
34 |
35 |
104 |
75 |
687 |
16 |
사회과학 |
법학 |
133 |
80 |
326 |
37 |
33 |
4 |
51 |
17 |
681 |
17 |
공학 |
재료공학 |
344 |
208 |
35 |
14 |
18 |
3 |
0 |
22 |
644 |
18 |
공학 |
건축공학 |
205 |
296 |
34 |
18 |
28 |
0 |
5 |
38 |
624 |
19 |
인문학 |
한문학 |
18 |
6 |
1 |
7 |
3 |
1 |
418 |
152 |
606 |
20 |
자연과학 |
수학 |
441 |
51 |
14 |
9 |
5 |
2 |
1 |
19 |
542 |
주1) 국가는 <그림2>에서 살펴본 외국박사학위 상위 7개국 기준 |
□ 국비장학생 통한 국가별 다양성 추구하고, 국내박사 우대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