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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대학교육연구소 작성일 : 2016.08.08 조회수 :663
이수연 대학교육연구소 연구원은 "학생들의 행동으로 정부 재정지원 사업 철회를 이끌어낸 경우는 없었기 때문에 교육부의 사업 방식에 '경고'의 의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화여대의 경우 뇌관(불만)이 터진 것은 평생교육 단과대학이지만, 지난해부터 프라임과 코어 등 교육부 사업을 학생들과 논의없이 밀어붙인 학교에 계속해서 불만이 쌓였기 때문"이라고 바라봤다.
그의 말처럼 교육부 재정지원 사업은 이를 따내려는 대학의 욕심이 맞물려 학내 구성원 의사가 반영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평가 지표로 대학본부와 학내 구성원 간의 합의 과정을 평가한다고 하지만 이화여대 사례로 보는 것처럼 일종의 요식 행위라는 시선이 지배적이다.
이수연 연구원은 "사태는 이대에서 발생하긴 했지만 교육부의 (정부재정지원) 사업 방향은 그간 너무 졸속적으로 추진됐다"면서 "당장 학사제도를 바꾸거나 단과대학을 설립하는 등 무리하게 밀어붙이는 과정에 대한 경고가 되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기사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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