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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대학교육연구소 작성일 : 2015.05.10 조회수 :534
대학생이 모두 성인인 상황에서 '학부모 모시기'는 주객전도란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대학들의 잇단 학부모 밀착기조의 기저에는 발전기금 등 노림수가 있다는 지적이다.
조우영 경상대 교수(사회학과)는 “19세가 넘으면 공적인 장에서는 성인이다. 대학에선 학부모라는 개념이 성립되지 않는다. 우리사회에는 교육 문제를 당사자인 학생이 아닌 학부모와 관계 안에서 파악하려는 왜곡된 인식이 있다. 결국 속내는 발전기금을 얻으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조 교수는 “자본추구 경향과 봉건적인 가족문화와간 결합이 바탕에 있는 것”이라 덧붙였다.
김삼호 대학교육연구소 연구원은 “대학간 경쟁이 강화되며 대학이 발전기금 모금에 목을 매고 있는 상황에서 실질적으로 한국사회 기득권과의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발전기금과 같은)이익을 얻고자 했던 것이라 볼 수 있다”고 해석했다. <기사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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