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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대학교육연구소 작성일 : 2021.03.04 조회수 :729
교육계에서는 대학 등록금이 2009년부터 13년 간 동결된 데다 코로나19로 외국인 유학생까지 줄어 재정 타격을 입은 지역 대학들이 이번엔 미충원 사태까지 몰리면서 폐교 위기에 놓였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대학교육연구소가 입학자 수 감축률을 2018년 등록금 수입에 적용해 산출한 결과 학생 수 감소로 오는 2024년에는 지방 사립대 등록금 수입이 3조6829억 원으로 2018년에 비해 25.8%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결국 학령인구 감소로 직격탄을 맞는 것은 지방대라는 얘기다. 대학서열화가 극심한 우리나라에서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으로 학생이 몰리는 것은 어쩔 수 없는 현상이기 때문이다. (...)
대학교육연구소 관계자는 "학령인구급감이 예고됨에도 대학 자율이라는 미명하에 정원 정책을 시장에 맡긴다면 지방대 위기를 넘어 지방 전체 위기를 부추기는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며 "지방대학 몰락을 막고 고등교육 생태계를 유지시키기 위해서는 전체 대학 정원을 10% 감축하고, 정원 외 모집을 정원 내로 흡수 하는 한편 동일법인 대학은 통·폐합 하는 등 지방대 미충원 문제를 다각도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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