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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21>대학 물려받는 ‘금수저’들 아시나요

작성자 : 대학교육연구소 작성일 : 2016.07.22 조회수 :891

대학교육연구소의 분석 자료를 보면, 국내 사립대학에는 이미 ‘4대 세습’ 시대가 열렸다. 고려대를 운영하는 고려중앙학원에서 2012년 5월 김재호 이사장이 근무하면서부터다.


고려중앙학원은 전형적인 ‘장남 승계형 세습’이 이뤄지는 곳이다. 김 이사장은 고려대 설립자인 인촌 김성수(1891~1955)의 증손자다. 김성수의 장남 김상만, 그의 장남 김병관이 이사장 자리를 물려받았고, 김재호 이사장 역시 김병관 전 이사장의 장남이다.


설립자와 그의 직계가 3대에 걸쳐 이사장이나 총장급 직책을 맡은 학교도 9곳이나 된다. 특히 단국대는 설립자 이후 3대 세습 과정에서 지금도 ‘이사장 아버지-총장 아들’ 체제를 유지하는 곳이다. 단국대는 장형(공동설립자 조희재 여사)이 1947년 설립한 학교다. 그의 아들 장충식(84)은 불과 35살이던 1967년 총장직을 맡아 이후 26년간 총장 자리를 지켰다. 그는 잠시 총장직을 내려놓았다 1996년 12월부터 8년간 이사장을 맡았다. 2004년 재임 시절 비리 의혹 등으로 이사장직을 떠났다가, 2013년 3월 다시 자리를 회복해 지금까지 단국대학 법인 운영을 책임지고 있다.


현재 단국대 총장직은 그의 아들 장호성(61)이 맡고 있다. 2008년부터 8년째다. 단국대는 설립자의 직계가족 외에 장충식 이사장의 사위 박우성이 단국대병원장, 조카 장삼성이 학교 내 율곡도서관장을 맡는 등 전형적인 사학 족벌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기사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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